임신 중에는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되죠. 그런데 기형아 검사와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는 같은 걸까요? 오늘은 많은 산모들이 헷갈릴 수 있는 기형아 검사와 다운증후군 선별검사의 차이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란?
우선,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는 기형아 검사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두 검사를 혼동하는데, 기형아 검사는 전반적인 태아의 신체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이고,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는 염색체 이상을 미리 확인하는 검사예요.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3개 있는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지적 장애나 신체적 발달 지연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산모들은 이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NT 검사: 목덜미 투명대 검사란?
NT 검사는 목덜미 투명대 검사로도 불리며, 태아의 목 뒤쪽에 있는 투명한 공간의 두께를 측정하는 검사예요. 이 두께가 두꺼울수록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NT 수치는 얼마나 두꺼워야 문제일까요?“
일반적으로 3mm 이상이면 염색체 이상 가능성을 의심하게 돼요. 하지만 NT 수치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선별검사의 정확성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는 어디까지나 선별검사예요. 즉, 이 검사를 통해 위험성이 높은 경우를 선별할 뿐, 진단을 확정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나왔다고 해서 100% 다운증후군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추가적인 양수검사나 융모막검사가 필요해요.
또한,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매우 드물게 염색체 이상이 발견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사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위험군이 나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검사
NT 수치가 두껍게 나오거나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산모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때는 추가적으로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에요. 산모와 아버지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결론: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세요!
임신 중 검사는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검사의 한계를 이해하고,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산모와 아버지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의사들은 검사의 장단점과 결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겠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부모님에게 달려있답니다.